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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후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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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tice

'타카하시 미나토'에 해당되는 글 52

  1. 2020.11.02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타카하시 미나토 SR [나의 마음] #3
  2. 2020.11.02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타카하시 미나토 SR [나의 마음] #2
  3. 2020.11.02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타카하시 미나토 SR [나의 마음] #1
  4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쥬오인 카케루 PR [Sweet Sweet Replies] #3
  5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쥬오인 카케루 PR [Sweet Sweet Replies] #2
  6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코우가미 타이가 KPR [Sweet Sweet Replies] #3
  7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에필로그
  8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 #7
  9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 #6
  10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 #5
  11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 #2
  12. 2020.11.0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 #1
  13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Ⅱ 축제 일색으로 만들어주지! #6
  14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Ⅱ 축제 일색으로 만들어주지! #5
  15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Ⅱ 축제 일색으로 만들어주지! #4
  16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#7
  17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#6
  18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#5
  19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#4
  20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#3
  21. 2020.10.31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#2
  22. 2020.10.29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#1
  23. 2020.10.29 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예고편
  24. 2020.05.21 개막! 프리즘 볼 에필로그
  25. 2020.05.21 개막! 프리즘 볼 Chapter III 해내라! 프리즘 슛 #7
  26. 2020.05.21 개막! 프리즘 볼 Chapter III 해내라! 프리즘 슛 #6
  27. 2020.05.21 개막! 프리즘 볼 Chapter III 해내라! 프리즘 슛 #5
  28. 2020.05.21 개막! 프리즘 볼 Chapter III 해내라! 프리즘 슛 #4
  29. 2020.05.21 개막! 프리즘 볼 Chapter III 해내라! 프리즘 슛 #3
  30. 2020.05.21 개막! 프리즘 볼 Chapter III 해내라! 프리즘 슛 #2

 

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나의 마음 미나토 (※ボクの気持ち)

#3

 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어라? 카즈오, 아직 있었구나. 안색이 별로 안 좋아보이는데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그럴만도 하지. 요즘 일도 바쁜 것 같았는데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거기 더해 이번 라이브 전반 관리를 전부 하겠다고 한 상황이니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. 오늘은 이 쯤 하고 슬슬 쉬는게 어때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빨리 씻으러가지 않고있으면, 목욕탕 물을 못 빼고있다고 야마다상이 화낼지도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? …어라라-! 벌써 이런 시간이야!? 전혀 몰랐어!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보다 미나톳찌, 아까 방에 들어가지 않았었어? 뭔가 놓고간거라두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아니, 식당 불이 켜져있길래 깜빡 안 끄고갔나 싶어서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- 그렇구나 미안해! 그럼 보쿠쨩도 슬슬 퇴근 해볼까나~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밧하하이~미나톳찌, 그럼 낼 봐용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….

 

* * *

 

ㅡ똑똑

 

쥬오인 카케루 : 네네~ 아니, 어라? 미나톳찌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이럴줄 알았어. 카즈오라면 아직 쉴 생각이 없을 것 같았거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에엥~? 미나톳찌 나를 너무 잘 아는거 아냐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뭐, 나름대로 오랜 기간 알고지냈으니까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도… 나에 대해, 언제나 잘 지켜봐주고 있잖아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과연 그럴까~ 오렛찌 쫌, 그런 부분에서 은근 대충 하는 부분 있으니까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뭐어, 괜찮아. …자, 야식 가져왔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점심 때도 받았는데? 미나톳찌 정말 남을 잘 챙겨준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후와아… 뭐야 이거, 엄청 맛있는 냄새!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저녁식사 때 먹은 화이트스튜가 조금 남았길래, 빵을 넣어 죽으로 재조리 해봤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고마워~! 잘 먹겠습니다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. 그럼 잘 자. 너무 무리하진 말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? 어, 으응… …응, 잘자.

 

ㅡ달칵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죽이라….아아 정말이지, 미나톳찌도 참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정말 따뜻하다.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덕후덕

 

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나의 마음 미나토 (※ボクの気持ち)

#2

 

 

ㅡ 화이트데이 라이브에서 팬분들께 드릴 과자를 만들기로 한 미나토

 

ㅡ 그 길에서 미나토가 발견한 것은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앗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아, 코우가미잖아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사이온지가 쫓아갔었을텐데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만났슴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런데 같이 안 있네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어…. 그렇게 됐슴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뭔가 더 말하고싶어보이는데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음-, 구조선을 띄워주고싶지만… 어디까지 파고들어도 될지가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본래 코우가미와 카즈오의 문제이기도 한만큼 주변에서 너무 말을 얹어대는건 안좋겠지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그래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는 타이가를 기다리고있어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예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기숙사에 돌아가보면 분명 알게 될거야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지금은,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게 급선무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그래도 조금은 도와주고 싶으니까, 아주 조금만 카즈오의 마음을 전하자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그자식, 그렇게 열심히 하고있슴까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음? 카즈오? …응, 굉장히 열심히 하고있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공연장을 구하는 것 부터 의상, 그리고 라이브 구성까지 전부 자기가 하겠대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흐, 흐음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이건… 카즈오도 코우가미도, 서로 신경은 쓰이지만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상태인걸까?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둘이 참 닮은 꼴이랄지… 양 쪽 다 완고하니까말야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오늘은 제 철 야채를 잔뜩 넣은 맛있는 화이트 스튜를 할거야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얼마든지 먹을 수 있도록 많이 만들어둘테니까 어서 돌아와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는 화이트데이 라이브용 과자에 쓸 재료를 사러 가던 길이라, 이만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예, 예에…. (꼬르르르륵…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내게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려나. 하지만 코우가미에게 무언가 전해졌으리라 믿어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스튜가 따뜻할 때 먹어주러 오면 좋겠네)

 

 

 

 

posted by 덕후덕

 

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나의 마음 미나토 (※ボクの気持ち)

#1

 

 

ㅡ화이트데이 라이브 준비를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

 

ㅡ미나토는 주방에서 레시피를 고민하며, 카케루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자 그럼~ 우선 무엇부터 해볼까용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래봬도 이벤트 주최는 몇 번인가 해본 적 있으니 말이지~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오렛찌의 실력을 보여줄 때인가♪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카즈오녀석, 평소 처럼 보여도 역시 조금 무리하고있는건 아닌지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코우가미가 없는 만큼 자신이 하려들고… 무리 안 했으면 좋겠는데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하지만 지금 당장 말을 걸기보다는 조금 타이밍을 보는게 좋을 것 같네)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, 미나톳찌. 과자 건으로 잠깐 상담 좀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, 무슨 일이야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가능하면 라이브에 와 준 전원에게 과자를 뿌리고 싶은데~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수제로 준비하기엔 미나톳찌 부담이 너무 커지니까말야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수제가 아니라 시판품으로 할까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치만…. 카즈오는 어느 쪽이 좋을 것 같아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야 물론 미나톳찌가 직접 만든 편이ㅡ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고마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어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는 처음부터 회장 참석 전원분을 만들 생각이였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뭐, 뭐어어!? 진짜 완전 고맙지만! 미나톳찌, 너무 고생하는거 아냐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양이 꽤 많아질 것 같긴 하지만, 장기보존 가능한 과자로 지금부터 준비해두면 돼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렇게 하면, 몇 일동안 나눠 만들 수 있으니까 당일까지 맞출 수 있지 않을까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우와앗, 미나톳찌시여! 그럼… 부탁해도 괜찮을까용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, 맡겨둬. 그렇게 되면… 재료도 가급적 빨리 준비하는 쪽이 좋겠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마침 저녁식사 장 볼 시간이고 하니 잠깐 재료 사러 다녀올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괜찮아!? 재료 구매라면 오렛찌가 정리해서 우리 스탭쪽에 발주 할 생각이였는데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런거라면 맡겨볼까나~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 외에 뭔가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사양말고 뭐든 말해줘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웃효오~! 역시 미나톳찌, 듬직해용~!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치만그치만, 일단 누나형 팬분들께 건낼 과자 준비를 잘 부탁할게용!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 외에 일은 아무튼지간에 어떻게든 될 것 같으니까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? 뭐야-! 그렇게 뜨겁게 쳐다보지 말아줘용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아니, 알겠어. 그럼 장보러 다녀올게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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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Sweet Sweet Replies 카케루

#3

 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슬슬 점심시간이니까 가져와봤어. 배고프지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뭐, 뭐야-? 설마 계속 등 뒤에 숨기고있던거야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러고보면 배고픈 것 같기도하구? 그래도 불러주면 식당으로 갔을ㅡ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, 너무 무리하진 마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!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바쁘더라도 천천히 잘 씹어 먹어야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럼 나가볼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…. (설마 티났나? 아냐아냐, 설마…)

 

쥬오인 카케루 : 미나톳찌에겐 숨길 수 없단건가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못 당해내겠네~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모처럼이니까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식당으로 이동해볼까)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자, 그럼 배도 찼겠다 딱 좋은데 여기서 준비 진행해볼까~)

 

스즈노 유우 : 어-이 카케루~? 지금 잠깐 상담 가능해??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앗, 뭐야뭐야~?

 

스즈노 유우 : 뭐야, 멍때리고 있었어? 괜찮냐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런거 아냐 괜찮아! 그보다 무슨 얘길까냐? 라이브에 대해서?

 

스즈노 유우 : 맞아. 이 번 신곡 말인데….

 

스즈노 유우 : 이 이미지로 괜찮을지, 카케루의 의견을 들려줬으면 해서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오케이오케이-.

 

ㅡㅡ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역시 동생군, 화이트데이 이미지에 잘 맞는데다… 내게ㅡ 아니, 우리들에게 딱 맞아)

 

스즈노 유우 : 하지만… 마지막으로, 정말로, 이대로 만들어도 괜찮을지 확인해줬으면 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무슨 뜻이야?

 

스즈노 유우 : 이 곡, 내가 너와 타이가에 대해 품고있는 이미지로 만들었어. 네가 그걸 바란다고 생각했으니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동생군…!?

 

스즈노 유우 : 지금이라면, 네 솔로곡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. …어떡할래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야 물론ㅡ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으으으으응.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동생군에게 그렇게 뜨겁게 털어놓을 생각은 없었는데말이지~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그치만, 어떤 곡이 될지 무지막지 기대되는걸♪)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빨리 돌아와줘. 타이가큥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오렛찌, 타이가큥과 함께 그 곡을 춤추고싶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둘이서, 그 곡으로, 화이트데이 의상을 입고, 함께 감사를 전하는 쇼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웃효오~, 상상해보니 뭔가 떨리는걸!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괜찮아… 괜찮아…. 타이가큥은 분명 돌아올거야… 괜찮아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돌아온다면, 엄청나게 환영할거니까 각오하라구♪)

 

 

 

posted by 덕후덕

 

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Sweet Sweet Replies 카케루

#2

 

 

이치죠 신 : 아, 잠시만요 카케루씨! 방에 가시기 전에 하나만 확인해도 될까요!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물론이죵! 무슨 일일까냐?

 

이치죠 신 : 네, 팬서비스 건에 대해 말인데요….

 

이치죠 신 : 관객석 통로를 달려나가는건 가능할까 싶어서. 이벤트장 구조적으로 어려울까요…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~니, 채용! 신츄왕 역시 훌륭하네~♪

 

이치죠 신 : 다행이에요! 그럼 이걸 토대로 팬서비스를 구상해볼게요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좋은 아이디어 기대해볼게용~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어디보자, 신츄왕은 이대로 식당에서 팬서비스를 구상해줄테고…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유키쨩은 고지포스터 문구를 생각하는 중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동생군과 미나톳찌는, 언제나처럼 자기방과 주방에 틀어박혔지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레오큥과 타이가큥은, 외출중…이라)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지금으로선 조급하게 굴지 않아도, 이벤트때까지 어떻게든 될거야.

 

쥬오인 카케루 : (걱정되는건, 실은 오렛찌 담당쪽일지도 모르겠네~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오렛찌가 해야 할 일은, 가급적 빨리 해두는 편이 좋으려나)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뭔~가 안 좋은 예감이 드는걸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이럴 때 예감은 왠지 잘 맞는단말야~)

 

ㅡ뚜르르르르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차-, 이렇게 빨리 맞을 일인가!?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라이브가 있다해서 일이 없어지는건 아니란말이지-)

 

쥬오인 카케루 : 네, 여부세용~?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어떻게든 회사일은 일단락 시켰지만…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오늘따라 이상하게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기분이 드는걸~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뭐, 가급적 빨리 서류체크를 끝내고, 이벤트장 확인…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역시 타이가큥이 없으면 쪼~꼼 힘들지두?)

 

ㅡ똑똑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, 잠깐 시간 괜찮을까?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미나톳찌…?)

 

쥬오인 카케루 : 넹넹~! 하지만 오렛찌 이름은 카케루라니까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정말이지~ 바쁘니까 두 번째엔 태클 안 걸꺼야!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그래서, 무슨 일이야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화이트데이 감사 라이브 역할분담에대해 말인데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~? 뭔가 불만이라도 있어? 이래봬도 잘 배분 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게 아니라. 카즈오 부담이 너무 큰게 아닌가 싶어서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러니까, 카ㅡ케ㅡ루! 뭐 됐나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걱정해줘서 고마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뭐, 혼자 하기엔 아주 쪼-꼼 벅차긴 하지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래도 타이가큥이 돌아와준다면 둘이서 분담할테니까 괜찮겠지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번 라이브는말야, 축제처럼 복작복작한 느낌으로 하고싶거든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러니까, 타이가큥의 힘이 어떡해서든 필요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타이가큥이 언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…

 

쥬오인 카케루 : 화이트데이까지 시간이 별로 없는만큼, 어느정도는 진행시켜둬야지 않겠어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할 말 없지만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무슨 일 있다면 도울테니까, 사양말고 말해줘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알겠어용~ 미나톳찌는 정말 걱정이 많다니까~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래봬도 오렛찌 우수하다구! 타이가큥이 돌아올 때 까지 힘 좀 써보려고♪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래. 그럼, 그런 카즈오에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?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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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Sweet Sweet Replies 타이가

#3

 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남에게 받은 호의를 지나치는 일 따위, 카즈키씨라면 하지 않아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많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고싶어, 즐겁게 해주고싶어 란 마음으로 프리즘쇼를 하고계시고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그런 모습을 쫓고있을 터인데, 이런 당연한 일로부터 도망쳐도 되는건가?)

 

ㅡ마음이 흔들리는 타이가. 그 후 일어난 일도 타이가의 마음을 더욱 흔들리게 한다

 

* * *

 

ㅡ우연히 만난 미나토와…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라이브에 참가할지 말지도, 그 후에 정해준다면 기쁠거야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하지만 솔직히 곤란해하고있지 않을까? …중요한 한 명이 없으니까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 그녀석은 딱히 곤란해할만한 성격이 아니잖아요.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라어라~? 타이가큥, 설마 그런것도 못 하는거야~?

 

* * *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항상 자기 좋을대로 하고 곤란한 모습따위 본 적 없어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…그러니까, 곤란해할리 없어. 절대로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하지만 미나토선배, 문득 봐선 부드럽지만 굉장히 진지한 표정이야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이것도, 레오처럼 카케루에게 감화되었기 때문인가?)

 

* * *

 

ㅡ결국, 기숙사에 돌아온 타이가를 맞이한 레오, 신, 유키노죠와의 대화도…

 

* * *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아무튼, 돌아와준 것으로 우리도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어. 그러니 감사를 표한거야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…왜 내가 빠진 일 정도로 다들 이렇게 난리인거야)

 

ㅡ그런 개운치 못한 기분을 안은 채 카케루에게 향하자…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~!! 타이가큥이잖아~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윽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이, 이녀석 왜 평소와 똑같이 굴지!? 아니, 평소보다도 텐션 높아?!)

 

쥬오인 카케루 : 빨리 도와줘용! 타이가큥 담당할 부분 남겨뒀다구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야!? 난 한단 말 안 했거든!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치만 오렛찌 상태를 보러 왔단건 참가를 결심해줬단거잖아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, 그게 아니면 오레찌의 유능함에 폭 빠졌던걸까냐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그럴리가 없잖아! 다른 녀석들이 시끄럽게 구니까 어쩔 수 없이 준비 도우려고ㅡ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응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아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역시이~~!? 그럼 타이가큥은 라이브 구성 담당 부탁해용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야!? 왜 구성같은 핵심적인 부분을 내 담당으로 남겨놨어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제길! 아닌척 까불거리고있지만 이녀석ㅡ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이녀석, 날 기다리고있었다는게 훤히 보이잖아!!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아- 알겠다고! 이렇게 됐으니 항복 해준다! 참가하면 될거아냐!!)

 

쥬오인 카케루 : 자, 빨리 준비하자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알겠다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냐하, 잘 돌아왔어요 타이가큥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흥…………… 다녀왔습니다. 뭐 인사는 해두지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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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에필로그

 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두 사람 다 수고 많았어! 자, 여기 스포츠드링크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땡큐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고마워용 미나톳찌!

 

스즈노 유우 : 정말 좋았어 두 사람 다! 솔직히 신곡을 이렇게까지 띄워줄줄은 몰랐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헤헷, 그치-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평소하곤 달리 잘 받아줘서, 맞추기 쉬웠어. 그랬지, 타이가큥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흥, 이 쪽은 너한테 맞추느라 고생했거든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뭐, 즐거웠지만.

 

일동 : ……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, 뭐야 너희들 그 반응은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것 참~ 타이가큥이 이렇게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다니 오렛찌 감격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읏. 아 뭐 그렇냐! 잘됐네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, 잘됐어 잘됐어~! 뭐랄까 감회가 복받친달까~!

 

쥬오인 카케루 : 한 번 더 하이터치 할래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이제 안 할거거든. 기어오르지마라-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에고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후후, 이제 평소의 타이가군으로 돌아왔네요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뭐, 타이가큥 답네.

 

관객 : 『앵콜 앵콜!』『앵콜 앵콜!』『앵콜 앵콜!』

 

이치죠 신 : 와, 엄청난 앵콜성원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오늘은 팬분들에 대한 답례의 연회. 답하지 않을 수 없겠군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렇죵♪ 타이가큥, 더 할 수 있겠어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당연히 되지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옷케-! 그럼 가볼까용…! 에델로즈 뮤직!

 

쥬오인 카케루 : READY…

 

일동 : SPARKING!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냐하하, 최고야 정말~! 또 다 함께 이런 라이브 하고싶네♪)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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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Chapter Ⅲ 함 해보자고, 날 따라와

#7

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기다렸지~! 여러분의 카케루군 재등장! 라스트에용~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그럼 간다!!

 

ㅡ♪

 

* * *

 

사이온지 레오 : 아핫, 두 사람 호흡이 딱딱 맞네요!

 

이치죠 신 : 응, 게다가 춤과 노래ㅡ 뭐랄까 몸이 멋대로 움직이네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화이트데이답게, 달콤한 과자나 선물이란 이미지로 만든 프리즘쇼인데….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해버릴까, 타이가큥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잘 따라오라고, 카케루!!

 

『하아아아앗!』

 

쥬오인 카케루 : 『Yes! 전부 줘버릴게』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『독주하는 축제수레 캐논볼'17』

 

* * *

 

스즈노 유우 : 엄청 뜨거운데! 내겐 화이트데이 축제처럼 보여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. 그야말로 화이트데이 카니발이네.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(모두에게 답례하는 무대인데, 이렇게 즐거워도 되는걸까냐~ 싶을 정도로 즐거워~!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하지만 이렇게 즐겁게 뛰는 프리즘쇼를 다들 기뻐해준단말이지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그게 정말 최고네!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뜨거워, 프리즘쇼도 관객의 환성도, 전부 내 몸을 뜨겁게 달궈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이건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은채 내 자신이 고른, 여기있는 전원에게 보내는 프리즘쇼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정말 최고의 스테이지잖아!)

 

관객 : 『꺄아아아아악!』 『와아아아아아!』

 

쥬오인 카케루 : 다들, 고마워용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다들, 고맙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타이가큥! Hey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흥!

 

ㅡ짝!

 

ㅡ두 사람의 하이터치 소리가 울려퍼지며, 화이트데이 라이브는 끝을 맞이했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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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

#6

 

 

ㅡ타카하시 미나토 프리즘쇼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감사를 담은 제 프리즘쇼, 다 함께 맛있게 드셔주시겠어요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자, 지금부터 저희들이 소중히 준비한 과자를 전해드리러 갈게요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내 마음, 네게 전할게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자아, 맛있게 먹어줘!

 

* * *

 

이치죠 신 : 저는 이 쪽 자리 분들께 전해드릴게요! 메뉴는 캬라멜과 마카롱이에요!

 

스즈노 유우 : 다들 손 뻗으라구-! 전원분 있으니까 허둥대지 말고-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응원 감사합니다. 추억과 함께, 이것도 갖고 돌아가주십시오.

 

사이온지 레오 : 포장은 여러분의 귀여운 양복과 어울릴만한 디자인으로 해봤어요♪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레나석은 오렛찌와 타이가큥이 전해드릴게용! 우리들의 사랑 받아줘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너희들, 놓치면 용서 안할거다.

 

* * *

 

ㅡ스즈노 유우 프리즘쇼

 

스즈노 유우 : 너희들, 달콤한 과자 다음 이어진 이 제우스의 프리즘쇼는 만족스러웠냐!?

 

스즈노 유우 : 뜨겁고 달콤해진 지금, 슬슬 마지막 무대 차례야!

 

관객 : 『벌써ㅡㅡㅡㅡㅡ!?』『아아ㅡㅡㅡㅡㅡ!』『싫어ㅡㅡㅡ!』

 

스즈노 유우 : 아쉬운 마음 이해해. 하지만 마지막으로 오늘을 위해 준비해둔 신곡을 피로할거니까, 그걸로 만족해주길바라.

 

스즈노 유우 : 작사작곡은ㅡ 다들 잘 말할 수 있지, 물론 여기 있는…!?

 

관객 : 『제우스ㅡㅡㅡ!』『제우스으ㅡㅡㅡ!』

 

스즈노 유우 : 전하고싶어, 이 마음!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동생군-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왜 니가 관객이랑 같이 외치고있는거야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치만~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. 슬슬 우리 차례네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타이가큥! 잘해보ㅡ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잘 들어 카케루! 기합 넣고 간다!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우훗, 옷케-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잘해보자고 말하려고 했는데, 선수를 뺐겼네)

 

스즈노 유우 : 신곡은 이 녀석들이 부를거야, 쥬오인 카케루!! 코우가미 타이가!!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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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

#5

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오.

 

* * *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하아앗!!

 

관객 : 『와아아아!』 『꺅-꺄악-!』 『타이가구우우운-!!』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웃효-! 엄청 반응 뜨겁잖아!

 

사이온지 레오 : 환호성이 평소와 다르네요.

 

이치죠 신 : 응, 평소엔 뜨거운 성원이였다면 오늘은 두근두근 한 성원이라고 할까…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타이가의 프리즘쇼가 관객을 매료시키고있단게 잘 느껴지는군. 보는 쪽을 고려하고있다는 증거다.

 

* * *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응원… 고맙다…!

 

* * *

 

스즈노 유우 : 저, 저녀석, 팬서비스도 엄청 분발하고 있지 않아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원부채*에 반응해주는거 처음 봤어. 평소엔 눈 마주쳐주는 정도였는데…. (*한국의 플래카드처럼 응원문구를 적어 드는 응원도구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타이가큥… 설마 이렇게까지 잘 해줄거라고는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이번 라이브는 그저 화이트데이 답례를 할 뿐인 라이브가 아냐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타이가큥에게 있어서도, 그런 특별한 라이브가 되어주었단걸까)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렇다면 좋겠네.

 

* * *

 

ㅡ쥬오인 카케루 프리즘쇼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자 그럼, 타이가큥이 그렇게 멋진 프리즘쇼를 보여주었으니…)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오렛찌도 좋은 무대를 보여줘야하지 않겠어!)

 

쥬오인 카케루 : 높은 텐션으로 부타케용-!

 

* * *

 

사이온지 레오 : 후후, 카케루군 무척 즐거워보여요.

 

스즈노 유우 : 저렇게 전력으로 서비스해대가지고 신곡까지 남아나겟어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저정도로 뻗을 녀석 아니잖아.

 

스즈노 유우 : …. 네가 그런 말을 하다니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뭣, 따, 딱히 인정한다던가 뭐 그런거 아니거든!?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자 그럼, 오렛찌의 프리즘쇼를 받아주었으니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 다음으론, 기다리고 기다리던 과자 타임이에용♪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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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Chapter Ⅲ 해버릴까, 잘 따라오라고

#2

 

 

스즈노 유우 : 어어… 신곡말이지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라? 동생군? 왜 그래??

 

스즈노 유우 : 졸려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….

 

스즈노 유우 : 타이가가 돌아왔으니 이제 정말 마음에 걸리는거 없이 임할 수 있겠다 싶어서, 어제 거의 못 잤거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렇단 얘기는….

 

스즈노 유우 : 이제 곧 완성이야! 심지어 무지막지 좋은 곡으로 완성될게 틀림없음.

 

스즈노 유우 : 너희들 기대에 부응해주도록 하지…!

 

이치죠 신 : 오오오오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역시 동생군! 그냥 제우스란 이름을 달고있는게 아니네!

 

스즈노 유우 : 당연하지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기대된다, 그치? 코우가미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, 뭐어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그렇네요.

 

ㅡ그렇게, 순조롭게 준비가 진행되어…

 

* * *

 

ㅡ드디어 라이브 전날이 되었다

 

* * *

 

쥬오인 카케루 : 짜잔, 이게 내일 의상과 곡이에용~♪

 

사이온지 레오 : 멋진 의상이에요! 화이트데이에 딱 맞네요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…이 악보와 가사, 그야말로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기에 걸맞은 물건이군.

 

스즈노 유우 : 그치? 이걸로 준비는 완벽하고, 틀림없이 당일 회장 분위기도 엄청날거야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이것도 저것도, 카즈오가 애써준 덕이네.

 

이치죠 신 : 정말로요. 준비기간 내내 카케루씨의 기세가 정말 대단했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야, 저번에 말한 얘기는 물론이고ㅡ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여성 팬들에게 답례하는 일이라면 오렛찌가 등판할 차례니까용♪ 기합이 들어가지~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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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Chapter Ⅲ 해버릴까, 잘 따라오라고

#1

 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어이 카즈오, 이거면 됐지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네넹-. 어디 보자…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앗 이거 좋은데♪ 이 순서대로 가서 짜잔~하고 신곡 발표 하는거구나~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- 그치만 타이가큥, 팬서비스 부분이~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? 다른 종이에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하나로 합치면 뒤죽박죽해서 보기 힘들어서 그랬다! 문제 있냐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와오-!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히! 이대로라면 분위기 뜨거워질거야~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흥…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후후, 두 분 다 순조로워보이네요.

 

이치죠 신 : 그렇네. 화해해서 다행이다~.

 

이치죠 신 : 하지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?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…카케루의 마음이, 타이가에게 닿았다. 그런거겠지.

 

사이온지 레오 : 분명 그런거에요!

 

이치죠 신 : 그렇구나. 그래서 두 사람 다 열심히 준비중인거야.

 

이치죠 신 : 우리도 질 수 없지!

 

사이온지 레오 : 맞아요. 열심히 해요!

 

이치죠 신 : 응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후후, 카즈오와 코우가미가 합을 맞추니 다른 멤버들도 기합을 넣고 준비하게되네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아아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…하지만, 두 사람이 함께 걸어나가기 시작한 것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건 다름아닌 장본인들이겠지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틀림없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코우가미도 이러니저러니 불태우고 있고, 카즈오도 드디어 자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느낌이야.

 

스즈노 유우 : 아~… 다들 여기 있었냐. 나, 잠깐만 좀 휴식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, 동생군! 신곡 진행상태는 어때!?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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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축제 일색으로 만들어주지!

#6

 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오늘은 제 철 야채를 잔뜩 넣은 맛있는 화이트 스튜를 할거야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얼마든지 먹을 수 있도록 많이 만들어둘테니까 어서 돌아와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는 화이트데이 라이브용 과자에 쓸 재료를 사러 가던 길이라, 이만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예, 예에…. (꼬르르르륵…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얘길 들으니까 배가 고파졌다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그래… 어짜피 돌아갈거라면 저녁 전이 좋겠네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딱히 그자식이 기다린단 얘길 들어선 아니지만 서둘러볼까…)

 

* * * 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왠지 들어가기 어렵네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아니, 뭘 망설이는거야! 돌아왔으니까 들어가는 수밖에 없잖아!)

 

* * * 

 

사이온지 레오 : 정말 그걸로 괜찮은걸까요!?

 

이치죠 신 : 레, 레오군… 일단 진정해봐.

 

사이온지 레오 : 하지만…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응? 이 목소리… 레오와 신?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역시 레오녀석, 아직 화나있네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신, 내가 레오를 화나게 한 불똥을 대신 맞고 있는건가?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함 보러가볼까…)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할 수 있는건 했어. 이젠 카케루처럼 믿으며 기다려보면 어떻겠어?

 

사이온지 레오 : …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아, 알겠어요. 저 기다려볼래요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고마워, 레오. 타이가가 언제 돌아와도 좋도록 우리들도 준비를 해두자.

 

사이온지 레오 : 네!

 

* * *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카즈오가, 나를 믿으며 기다리고 있다고…?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미나토 선배가 말씀하신게 정말이였구나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역시 내가 머리에 피가 몰려 얘기를 듣지 않았던거야)

 

* * *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.

 

사이온지 레오 : 타이가군!? 돌아와줬군요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…읏. 뭐야, 그 기쁘다는 얼굴은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다른 두 사람도…. 이녀석이고 저녀석이고 이상한 녀석 뿐이야…)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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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축제 일색으로 만들어주지!

#5

 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런데 코우가미, 저 쪽을 향해 걷고있었다는건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혹시 기숙사로 돌아오려던 참이야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네, 일단은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잘 됐다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는… 코우가미를 기다리고있어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예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기숙사에 돌아가보면 분명 알게 될거야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무슨 소림까. 그자식은 날 별로 안 기다릴걸요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후후, 그렇게 생각하는건 코우가미 뿐일지도 모르지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로선 가능한 빨리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눠줬으면 하는데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라이브에 참가할지 말지도, 그 후에 정해준다면 기쁠거야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미나토 선배도, 레오와 같은 얘기를 하네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그자식, 그렇게 열심히 하고있슴까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음? 카즈오? …응, 굉장히 열심히 하고있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공연장을 구하는 것 부터 의상, 그리고 라이브 구성까지 전부 자기가 하겠대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흐, 흐음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뭔가 생각해둔게 있다고 했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하지만 솔직히 곤란해하고있지 않을까? …중요한 한 명이 없으니까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 그녀석은 딱히 곤란해할만한 성격이 아니잖아요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항상 자기 좋을대로 하고 곤란한 모습따위 본 적 없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것도, 기숙사에 돌아가면 알게될거야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또 그 얘기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후후, 어찌됐든 저녁 식사 전까진 돌아올거지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그건…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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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축제 일색으로 만들어주지!

#4

 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레오가 저렇게 화내는 모습 처음 봤어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좀 더 얘기를 들어보는게 좋았을까?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그만큼, 그 녀석이 열심히 하고있는거야…?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칫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왜 난 기숙사쪽으로 향하고 있는거야!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뭐, 그렇게 바보취급 당하고 도망치는건 확실히 스트리트로서 있을 수 없지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이럴 때 카즈키 선배였다면 어떻게 했으려나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아, 아냐, 카즈키 선배는 이번 일과 관계 없어…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게다가 지금의 그 사람이라면 화이트데이라도 분명 수용할테지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솔직히 아양떠는 것 처럼 보여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하지만… 『다들 기다리고 있으니까』라며 웃는 얼굴로 수용하는 점은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아, 아니, 딱히 멋지다고 생각한건 아니고!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아-! 제기랄!! 머리가 뒤죽박죽이야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어, 어쨌든 레오녀석은 내가 얘기를 듣지 않아서 화가 났단거지!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분명 화이트데이에 정신이 팔려 이야기를… 듣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이대로 도망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도 맘에 안 드니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그 자식하고 다시 한 번 얘기해보면 될 것 아냐.

 

* * *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아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아, 코우가미잖아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사이온지가 쫓아갔었을텐데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만났슴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런데 같이 안 있네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어…. 그렇게 됐슴다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화나서 돌아갔달지, 내가 화나게 만들었달지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…그렇구나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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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우리들의 마음

#7

 

 

사이온지 레오 : 저, 감동해서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어요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멋진 의견을 듣게되었군.

 

스즈노 유우 : 너도 가끔은 이런 좋은 얘기 할 줄 아네? 갑자기 의욕이 셈솟는걸!

 

이치죠 신 : 저도 카케루씨의 마음에 지지 않도록 힘낼게요!

 

쥬오인 카케루 : 냐, 냐하하~… 그렇게들 칭찬하니까 오렛찌 부끄러운데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쑥쓰러워 할 필요 없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하지만… 지금 얘기, 코우가미에게도 전했어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음~… 그게, 아니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카케루군의 지금 그 마음을 얘기하면, 타이가군도 분명 '참가할게' 라고 해주지 않을까요!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과연 그럴까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엇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뭐, 그건 때 되면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지금은 시간도 부족하니, 다들 바로 준비 들어가자-!

 

스즈노 유우 : 그래. 기합 잔뜩 넣어서 신곡 만들어야지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도 바로 레시피를 생각해봐야겠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사이온지, 어떤 과자를 만들지 정하면 알려줄게. 포장 구상에 참고가 되겠지?

 

사이온지 레오 : 네, 네에. 잘 부탁드려요.

 

이치죠 신 : 저도 팬서비스, 잔뜩 생각해볼게요!

 

쥬오인 카케루 : 다들 잘부타케용-! 그럼 일단 시간같은거 정해둘까!

 

사이온지 레오 : (어, 어떡하지…)

 

사이온지 레오 : (이대로라면 타이가군이 없는채로 준비가 시작될거야)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…레오. 잠깐 이쪽으로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유키님…?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응…?)

 

유키노죠, 레오 : 소곤소곤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(아 이런-… 역시이, 걱정시켜버렸나보네)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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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우리들의 마음

#6

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발렌타인이란건 까놓고 말하면 마케팅이긴 하지~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상업적으로 조성된 이벤트란 면이 있단건 부정할 수 없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래도말야. 그렇다고 해도, 기업이 얻는 이득보다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고객이 얻어가는게 많다면, 마케팅을 넘어선 이벤트가 되는게 아닐까?

 

스즈노 유우 : 뭐야 갑자기. 쥬오인 그룹 경영방침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니아니~ 이건 내 개인적 생각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오렛찌는, 발렌타인이 고객에게 「건네는」 가장 큰 것은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「계기」라고 생각하고있어.

 

이치죠 신 : …? 「계기」…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왜, 팬 중엔 숫기없는 사람들도 있잖아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런 사람도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는 「계기」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혹 언제나 선물을 주는 사람일지라도, 거기서 또 한 번 더 많은 기회가 될 수 있는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런 「계기」를 만들어주는게, 발렌타인이라고 생각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「계기」에 불과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팬분들은 발렌타인 초콜렛이나 선물같은 물질이 아니라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마음으로서 우리들의 쇼를 보러 와주시는거라 생각하거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 「계기」를 초콜렛이란 형태로 만들어 보내는게 발렌타인데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리고, 우리들에게 있어선, 초콜렛이라는 「계기」로 인해 그 너머로 펼쳐지는 커다란 마음-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걸 깨닫는 「계기」를 만들어주는 날, 아닐까?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…그렇지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러니까, 그 답을 하는 화이트데이 라이브는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에델로즈 모두의 프리즘쇼 인생 속에서 느낀 감사를 전부 담아내고싶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팬분들의 마음에 지지 않을 정도로, 우리들의 마음 전부를 발산하는 프리즘쇼를 보여드리자!

 

전원 : …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, 어라~? …왜 다들 갑자기 조용해지는거야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그게, 카즈오가 화이트데이 라이브를 임하는 마음이구나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응, 그렇게 되네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카케루군!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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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우리들의 마음

#5

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걸로 대충 내용은 정해졌나? 그럼 이제 역할분담을 해볼까용~.

 

스즈노 유우 : 신곡 담당은 당연히 나! 이견 없지!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물론이죵! 미나톳치도 이미 담당이 정해져있네, 과자담당 잘부타케용-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, 맡겨둬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오렛찌는 공연장을 알아보고, 의상이랑 라이브 구성도 맡을게용♪

 

사이온지 레오 : 네에!? 그렇게 많이요?!

 

사이온지 레오 : 의상이라면 제가 뭔가 도와드릴 순 없을까요…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번 의상에 대해선 오렛찌에게 맡겨줬으면 해용! 생각해둔게 있어서말야~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러신가요…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레오큥은 미나톳찌가 만든 과자를 어떻게 포장할지 생각해줬으면 하는데.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화이트데이 과자가 이번 이벤트의 백미 아니겠어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무지막지 깜찍한걸로 만들었음 하니까, 레오큥한테 부탁하고싶어용♪

 

사이온지 레오 : 아, 알겠어요! 열심히 할게요!

 

이치죠 신 : 아무래도 많은 갯수가 필요하겠죠? 저는 레오군 포장하는걸 도울까요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것도 해줬으면 하지만, 신츄왕은 어떤 팬서비스를 할지 생각해주지 않을래?

 

이치죠 신 : 네에?! …제가 할 수 있을까요?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까 말했던 '초콜렛과 다를 바 없는 많은 응원을 받고있다' 란 마음으로 생각해준다면 잘 될거에용♪

 

이치죠 신 : 그럴까요… 알겠어요! 열심히 해볼게요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나는 카케루의 서포트를 하도록 하지. 그만큼 담당파트가 많으면 손이 부족할 때가 있을 것 같으

니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와 든든해~♪ 하지만 어떻게든 내가 해볼테니까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유키쨩은 오렛찌를 서포트하면서, 홍보 활동을 해주지 않을래?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숙지하지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쯤이면 됐으려나? 다들 협력해줘서 고마워용~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라이브, 반드시 대성공 시키자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카즈오?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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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우리들의 마음

#4

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테마는 당연하지만 화이트데이!

 

쥬오인 카케루 : 회장이나 의상, 곡…. 무얼 봐도 그야말로 화이트데이 축제!!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란 느낌으로, 활기차게 꾸며봐용-!

 

사이온지 레오 : 축제… 요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웅. 그렇게 되면 타이가큥이 나설 차례!

 

이치죠 신 : 아….

 

쥬오인 카케루 : …뭐 그런 느낌으로 생각해봤는데, 지금 장본인이 없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이번엔 오렛찌가 타이가큥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축제 감독이 되어 모두를 이끌게용~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그렇군… 부탁하겠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맡겨줘요~!

 

사이온지 레오 : (카케루군…)

 

스즈노 유우 : 뭐, 그렇게 하는게 타이가가 돌아올 법 하긴 하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치그치, 뭐 그런거야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…. 그럼 이제 프리즘 쇼 내용에 대해서 정하면 될까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좋아용~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각자 한 곡씩 쇼를 한 후 마지막에 신곡, 맞나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게 좋지 않겠어? 그렇게 되면 이 다음 얘기는 신곡에 대해서가 되는데…

 

스즈노 유우 : 물론 내가 만들거야!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렇게 나와 줘야지! 부탁할게용♪

 

스즈노 유우 : 누가 뛸 무대야?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….

 

스즈노 유우 : 화이트데이 답게 만드는건 당연하고, 할 수 있다면 무대 뛰는 녀석 이미지에도 맞추고 싶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건 준비하면서 정해도 될까? 나중에 따로 상담하러 갈게용♪

 

스즈노 유우 : …그래. 알겠어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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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우리들의 마음

#3

 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어떤 라이브를 만들지라…. 그만큼 수많은 마음을 받았으니까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역시 그에 상응할 정도의 라이브가 아니면 안되겠지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이를테면, 새로운 곡이나 의상을 준비하는건 어떨까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응♪ 좋은 것 같아용! 채용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또, 화이트데이라 하면 과자가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아. 라이브 때 배포하지 않을래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화이트데이답게, 여성팬들이 좋아할만한… 맛있는데다 외견도 신경쓴 스위트!

 

쥬오인 카케루 : 미나톳찌라면 그렇게 말해줄거라 생각했어용! 채용!

 

사이온지 레오 : 저는, 받은 것 이상으로 사랑을 담아 보내고싶어요.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치만 어떡해야 팬분들에게 이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을까요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러려면 역시 팬서비스가 최고 아닐까!?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렇네요! 평소와 또 다른 팬서비스로 팬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싶어요.

 

스즈노 유우 : 나는말야-…….

 

스즈노 유우 : 팬들과 접할 기회가 악수회 뿐이란게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어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역시 동생군! 그럼 이번 라이브에선 좀 더 팬들과 많이 교류할 수 있는 구성으로 해볼까용!

 

이치죠 신 : 저는, 그게, 음 그러니까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신츄왕, 떨 것 없어~ 조급해하지 말고 뭐든지 말해줘용♪

 

이치죠 신 : 네, 네에 알겠어요.

 

이치죠 신 : …분명 라이브엔 초콜렛을 주지 않은 분들도 와주실거라 생각해요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응♪

 

이치죠 신 : 전, 그런 분들도 똑같이 즐겨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!

 

이치죠 신 : 항상 초콜렛과 다를 바 없는 많은 응원을 받고있으니까요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알지~ 그 마음!

 

이치죠 신 : 아, 죄송해요… 구체적인 안건이 아니라서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괜찮아용~! 그 마음씀씀이… 채용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카즈오, 평소와 다를바 없이 보이지만…너무 기운이 넘쳐. 조금 무리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)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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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우리들의 마음

#2

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물론 타이가큥도 참가해야지~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찌됐든 에델로즈 신입생 전원 다 함께 모여 하고싶으니까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카케루군…!

 

이치죠 신 : 맞아요!

 

스즈노 유우 : 하고야 싶지만, 어떻게 참가시킬건데? 억지로 잡아 앉힐거야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럴 필욘 없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타이가큥, 아양떠는게 싫을 뿐이지…

 

쥬오인 카케루 : 답례를 하기 싫은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.

 

스즈노 유우 : 흠… 그래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분명 그렇다니까용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러니까, 다 함께 화이트데이 라이브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면…

 

쥬오인 카케루 : 타이가큥 쪽에서 찾아와줄거라고 생각해용. ……그런고로ㅡ

 

쥬오인 카케루 : 지금은 가만 두고, 타이가큥이 '하고싶어!'라고 말해줄 때를 기다리자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카케루 말대로일지도 몰라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타이가는 언제나 싫다고 말은 해도, 결국 같이 일을 도맡아주곤 했지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억지로 강요하는 것 보다 스스로의 의지로 라이브에 협력하도록 기다리는게 더 낫겠어.

 

이치죠 신 : 그럼 화이트데이 라이브의 준비를 다 함께 진행하면서 타이가군을 기다리면 되는거죠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도 지금은 자극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하지만 혹시 정 안될 것 같으면, 사과 깨무는 소리가 나설 차례…… 겠지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냐하하~! 그거 좋네용~!

 

쥬오인 카케루 : 하지만 그럴 걱정은 없어용. 분명 괜찮을거라니까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응, 분명 그럴거야.

 

스즈노 유우 : 뭐어… 다들 그걸로 됐다면 나도 납득하겠지만말야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저도에요. 하지만 좀 걱정되긴 하네요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정해졌네! 그럼 바로 화이트데이 라이브 상담을 나눠봐용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다들 어떤 라이브가 좋을 것 같아~?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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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우리들의 마음

#1

 

 

이치죠 신 : 타, 타이가군 왜 그러지!? 왠지 무척 화나보였어요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화이트데이 라이브에 참가하지 않겠다니… 무슨 일 있었나요?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음~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해야하나 이걸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저기, 카즈오. 코우가미… 발렌타인 초콜렛, 아직 확인 안 했지?

 

스즈노 유우 : 정말이야!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. 코우가미는 계속 식당에 있으면서 움직이지 않은 것 같아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카즈오, 그 일과 관계 있어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있다면 있다고 할까냐~? 실은….

 

* * *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과연… 아양떠는 이벤트다, 란거군.

 

스즈노 유우 : 그 자식, 고작 그런 이유로 화이트데이 답례를 안 한 셈인거야?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아니, 타이가에게 있어선 [고작 그런 이유]가 아닐거야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 말대로에용~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타이가큥에게 있어서 프리즘스타는 타오르듯 뜨겁고 멋진 스트리트계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가뜩이나 그런 이미지와 떨어져있는 화이트데이인데, 그걸 라이브로 하란 소릴 들었으니까.

 

이치죠 신 : 그, 그렇군요. 전…….

 

이치죠 신 : 화이트데이의 답례를 프리즘쇼로 할 수 있다니 기뻐! 그렇게만 생각했어요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저도에요. 타이가군이 그렇게 느낄 줄은 생각도 못해서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화이트데이 감사 라이브, 어떡할까요?

 

쥬오인 카케루 : 물론 해야죵♪

 

이치죠 신 : 어, 그렇지만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라이브 이상의 발렌타인 답례, 뭔가 떠오르는거 있어?

 

일동 : …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역시 그렇지~? 그렇다면~ 해버려야지!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, 그럼… 타이가군은 빼고 하는건가요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건…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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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스토리

 

대량의 발렌타인 초콜렛을 받게 된 에델로즈 기숙사.

 

팬이 보내온 선물을 받아든 카케루는, 팬에게 감사한 마음에 답하기 위한 화이트데이 라이브를 계획!

 

신입생들은 좋은 라이브로 만들자며 텐션이 올랐지만, 화이트데이를 아양스럽다고 생각하는 타이가는 「그딴건 사절이야…!! 난 참가 안 해!!」라며 홀로 기숙사를 뛰쳐나가버리는데….

 

뛰쳐나간 타이가는…?

그리고 화이트데이 라이브는 개최될 수 있는걸까!?

 

 

◆이벤트 개최기간

 

3/9 (금) 17:00~3/18 (일) 23:59

Chapter I 우리들의 마음 : 3/9 (금) 17:00 ~ 3/12 (월) 16:59

Chapter Ⅱ 축제 일색으로 만들어주지!:3/12 (월) 17:00 ~ 3/15 (목) 16:59

Chapter Ⅲ 함 해볼까, 따라오라고:3/15 (목) 17:00 ~ 3/18 (일) 23:59

 

 

 

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예고편

 

ㅡ온천여행으로부터 며칠 후. 에델로즈 기숙사, 점심식사 후 식당에서.

 

야마다 료 : 다들 모여있나~?

 

야마다 료 : 오, 오늘은 웬일로 카케루랑 유키노죠도 있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유키쨩은 오늘 가부키연습이 없고, 오렛찌도 오프라서용~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다만, 오버레 선배님들께서는 일이 있어 나가셨습니다.

 

야마다 료 : 그렇니? 하지만 잘됐다. 어느쪽이냐면 너희들한테 용건이 있는거라서.

 

사이온지 레오 : 무슨일이세요?

 

야마다 료 : 에델로즈에 배송된 대량의 초콜렛 분리작업이 방금 끝난 참이야.

 

야마다 료 : 방 앞 골판지상자에 넣어뒀어. 늦어져서 미안한데 각자 확인해줘~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이치죠 신 : 발렌타인!? 저희에게 말인가요!?

 

야마다 료 : 어, 맞아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저희것만 있는건가요? 오버레 선배님들 앞으로도 엄청 왔을 것 같은데….

 

야마다 료 : 그 쪽은 너무 많아서 예배당에 보관해뒀어. 이건 나중에 연락해두려고.

 

야마다 료 : 그래도 너희들것도 많아서, 멤버별로 분리작업하는거 꽤 일이였다고~

 

야마다 료 : 팬들한테 감사하며 개봉해라~

 

쥬오인 카케루 : 거야 물론이죵♪

 

스즈노 유우 : 바로 보러갈래! 가자-!!

 

이치죠 신 : 응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야마다 료 : 응? 타이가는 안 가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저는 됐슴다. 발렌타인가지고 신나서 방방 뛰는 꼴들이라니, 시시해.

 

야마다 료 : …뭐, 저렇게까지 방방 뛰라곤 안 하겠지만, 확인은 제대로 해둬라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흥.

 

야마다 료 : (이것 참… 성가시게 됐네. 무슨 일 안 터지면 좋겠는데)

 

* * *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 칫, 다들 헛바람들어가지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웅-♪ 모-두의 사랑이 담긴 초콜렛에 듀근두근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소중하게 소중하게, 전~부 먹어줘야겠죵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허어…. (제일 헛바람 든 자식…)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라? 타이가큥 빨라~ 벌써 다 보고온거야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니, 설마, 아직 확인하러 안 간거야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그딴 아양스러운거에 관심 없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또 또 그렇게 말한다~ 사실은 기쁘면서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윽. 볼 찌르지마!

 

쥬오인 카케루 : 것도 아니면 카즈키선배가 초콜렛을 많~이 받았단걸 듣고 질투라도 하고있는걸까냐~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시끄러 카즈오! 카즈키 선배는 관계 없어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우왓 양키 무서워~ 오렛찌 울어버릴지두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내 알바냐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음~ 왠지 날 선 타이가뀽이네~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래도 그렇게 날 세우기 전에, 발렌타인 선물 제대로 한 번 보고오면 어때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얘기가 왜 그렇게 되냐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초콜렛은 물론이고 편지가 든 과자나 굿즈가 잔뜩 있었다구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걸 보면, 제아무리 타이가큥이라도 히죽히죽 웃게 될거라니까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그럴리가 없잖아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 맞아! 그렇게 잔뜩 받았으니까, 그만큼 답하지 않으면~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사람 말 좀 들어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음~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각각 답하는건 좀 어렵겠지만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무튼, 할 수 있는 한 보답을 하고싶죵-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오 그래! 에델로즈 신입생 전원이서, 팬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…

 

쥬오인 카케루 : ㅡ화이트데이 라이브 개최! 뭐 이런건 어떨까용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…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엄청난 프리즘쇼로 답례… 응, 분명 모두들 기뻐해줄거야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

 

쥬오인 카케루 : 장소야 어떻게든 구하면 되니까, 문제는 내용일텐데…. 빨리 모두한테 상담해봐야겠는걸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물론 과자도 준비해서~ 팬서비스 만재한 라이브가 좋겠다~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팬, 서비스…. 과자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, 곡도 의상도 화이트데이답게 만들구~

 

쥬오인 카케루 : 므헹. 달콤하고 큐트한 라이브가 될 것 같은 예감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달콤하고 큐트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, 이런 이벤트라면 축제 좋아하는 타이가큥이 나설 차례 아냐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뭣!? 축제랑 그걸 같은 취급하지 마!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치만 어떻게 곡 세팅을 배치하면 흥겨워질지나 뭘 입으면 뜨거워질지, 그런거 잘 알거아냐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아니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런 고로 기대할게용♪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멋대로 기대하지마! 그딴 아양스런 일에 참가할 생각 없다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어? 그럼 타이가큥은 혼자서 답례하려는거야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답례같은거 안할거거든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니 그건 안되지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발렌타인이라니, 아양시런 자식이 아무렇게나 만든 행사잖아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전통도 내력도 없는 짓거리에 참가할 필요가 어딨단거야.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렇다곤 해도 발렌타인도 꽤 오래 행해왔고, 전통이라면 전통 아냐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뭔 말이야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음-… 뭐가 어떻게 됐든,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으면…

 

쥬오인 카케루 : 감사를 말하거나 답례를 하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~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윽.

 

쥬오인 카케루 : 혹시 타이가큥은 초콜렛은 받을만큼 받아놓고 감사 한 마디도 말 안 하려는거야~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, 혹시 애초에 초콜렛을 안 받을 셈인가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어, 그거야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뭐어-!? 왜!?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러지말고 받아서, 전부 먹은 다음, 답례 하자~♪ 다들 기다리고있을거라구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부끄럽다면 역시 라이브에 참가해서 다 함께 답례하면 되지 않겠어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그러니까 참가 안 한다고 했잖아!

 

쥬오인 카케루 : 다른 친구들은 다 한대도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어. 난 안 해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어떡해도 안되겠어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끈질기네 진짜! 어떡해도 안 돼!

 

쥬오인 카케루 : 정말이지- 타이가큥 고집불통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야!? 이 더벅머리가!!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뭣!? 힘줘서 세팅하고 있다구!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시끄럽다 싶더니만… 둘 다, 조금 목소리를 낮추는게 어때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칫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미, 미안~ 유키쨩.

 

카케루, 타이가 : ……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(…? 두 사람이 시끄러운거야 자주 있는 일이지만 오늘은 평소와 분위기가 좀 다른데…)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(아… 다들 돌아오는군)

 

이치죠 신 : 우와, 프리즘 유치원 친구들한테서도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이 왔었구나!

 

사이온지 레오 : 맞아요~ 다 함께 먹어주세요, 하고 왔더라구요. 이따 나눠먹어요!

 

스즈노 유우 : 후후훗, 올해도 제우스 앞으로 온 초콜렛은 성스러운 빛을 발하고 있었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이런저런 초콜렛이 왔더라. 레시피에도 참고가 될 것 같아.

 

카케루, 타이가 : …….

 

이치죠 신 : …으응?

 

사이온지 레오 : 무슨 일 있으셨어요? 왠지 냉랭한 분위기가 도는데요.

 

스즈노 유우 : 뭐야, 초콜렛 받아서 텐션 오를 타이밍 아냐?

 

쥬오인 카케루 : 아, 아하하, 미안~.

 

쥬오인 카케루 : 물론 텐션 마구 올랐지!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래서 있지, 감사의 의미로 화이트데이 라이브를 개최해볼까 하고 있었어!

 

사이온지 레오 : 와~♪ 화이트데이 라이브!? 프리즘쇼로 모두에게 답례하는거군요! 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런거지♪ 어떨까냥~?

 

이치죠 신 : 좋은 것 같아요! 저 열심히 할게요! 

 

스즈노 유우 : 나도 이견 없음! 다들 이 제우스님으로부터 답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도 물론 협력할게. 뭔가 답례할 수 있다면 좋겠던 참이거든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나도 함께하도록 하지. 받은 것들의 답례에 걸맞은 프리즘쇼가 되면 좋겠군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(어라? 타이가군…)

 

쥬오인 카케루 : 응응, 다들 함께 해줄 생각인 것 같아서 오렛찌 감격♪

 

쥬오인 카케루 : 그런 고로, 감사의 화이트데이 라이브 계획, 시동해보려고 하는데요…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타이가큥, 어때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

 

쥬오인 카케루 : 참가, 해줄거지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칫. 이자식이고 저자식이고 아양놀음에 들떠가지곤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화이트데이 라이브따위 난 사절이야…!! 난 참가 안 해!!

 

사이온지 레오 : 앗, 타이가군!?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가버렸네.

 

쥬오인 카케루 : ……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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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막! 프리즘 볼

-Ride On Sportsman-Ship!-

에필로그

 

 

 

중계 : 모두가 궁금해할 최종 득점 결과는…

 

중계 : 에델 호크스 19800 대 야마토 알렉산더 19200

 

중계 : [에델 호크스]의 대역전승입니다!!

 

중계 : 미나토 선수의 슛이, 12000캐럿을 넘는 고득점을 냈습니다!!!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해, 해냈다ㅡㅡㅡㅡ!!

 

스즈노 유우 : 엄청난데, 뭐야 지금꺼!?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엄청난 슛이였다…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감각이였어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미나토 선배… 끝내줌다!

 

이치죠 신 : 저, 저희 이긴거죠!? 우승한거죠!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다들…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를 믿어줘서, 정말로 고마워!!

 

중계 : 다시금, 미나토 선수의 슛으로 기적의 대승리였습니다 미하마씨! 그런데 대체 그건…!?

 

미하마 코우지 : ㅡ경기용 공에 내포되어있는 반짝임은, 아군간의 패스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었단 겁니다.

 

중계 : 그 말씀은?

 

미하마 코우지 : 동료의 마음은 물론, 회장의 환성도….

 

미하마 코우지 : 그리고, 상대 팀과의 뜨거운 열전마저도.

 

미하마 코우지 : 이런저런 사람의 마음 전부가, 프리즘의 반짝임으로 변환되는거죠.

 

중계 : 그렇군요… 즉, 실수인줄 알았던 알렉산더 선수에게의 패스는, 작전이였다는 거군요!

 

미하마 코우지 : 작전이였는지는, 저로선 알 수 없습니다. 다만, 적의 힘마저도 아군으로 삼아, 자신의 힘으로 바꾼다니….

 

미하마 코우지 : 프리즘 볼은 굉장히 깊이있는 스포츠네요.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이, 이게 무슨…! 그런거 들어본 적 없다고!!

 

중계 : ㅡ프리즘 볼, 배지터블 챌린지 컵은….

 

중계 : [에델 호크스]의 우승으로, 막을 내립니다!!

 

* * *

 

ㅡ며칠 후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식사 준비 됐어-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봄 양배추는 통째로 파르시로 만들었어. 완숙 토마토로 만든 이 야채 소스를 뿌려 먹어봐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이 쪽은 유채와 베이컨 크림 그라탕이야. 그리고 이 다음엔….

 

니시나 카즈키 : 하핫. 미나토 녀석, 즐거워보이네.

 

하야미 히로 : 아하, 갓 따낸 야채로 요리를 하더니 완전 생기가 넘쳐나는걸.

 

니시나 카즈키 : 그러고보면 그 시합… 프리즘 볼 공식 북에 올라가게 되었다며?

 

하야미 히로 : 그런거 같더라. 기념비적 시합으로서 모두의 이름도 오르는 모양이야.

 

하야미 히로 : 정작 본인들은 그런거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지만.

 

미하마 코우지 : 뭐, 자잘한건 아무래도 좋잖아.

 

미하마 코우지 : 다 함께 미소지으며 식사할 수 있다는 것. 언제나의 일상을 보내는게, 무엇보다 큰 행복이야.

 

스즈노 유우 : 우물우물… 마, 맛있다~~~!

 

스즈노 유우 : 있잖아 미나토 형. 나 그라탕 벌써 다 먹었는데. 이거 혹시 한 그릇 더-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응! 물론 더 있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ㅡ자, 다들. 많이 먹어줘!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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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막! 프리즘 볼

-Ride On Sportsman-Ship!-

해내라! 프리즘 슛 #7

 

 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부탁할게 코우가미!! 해치워줘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우오오오옷…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그렇게……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둘 순 없다아아!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윽!?

 

중계 : 이, 이건… 위압!? 알렉산더 선수의 날카로운 위압감이, 회장 안을 지배하고 있습니다!

 

미하마 코우지 : 해설석에서도 느껴질 정도의 강한 압력… 같은 필드에 있는 상대 선수에겐 견디기 힘들지도 모르겠군요.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누가 최강인지 알려주지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제길… 포기할 것 같냐!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윽……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이대로라면 당한다! 받아줘…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미나토 선배!!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코우가미!? 

 

중계 : 이럴수가, 타이가선수, 견디지 못하고 상공을 향해 패스!!

 

미하마 코우지 : (공에서 가장 가까운건…)

 

이치죠 신 : 미나토씨! 부탁드립니다, 저희가 이어드리는 패스… 골인 시켜 주세요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미나토라면 분명 할 수 있어!!

 

스즈노 유우 : 우리들 전원의 마음ㅡ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골에 꽂아넣어 주십쇼!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너희들…!

 

* * *

 

미하마 코우지 : 모두를 위해, 모두가 믿어주는 자신을 미나토도 믿어보는거야.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그렇게 하면, 왠지 좀 더 강한 나자신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?

 

* * *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코우지씨… 사랑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어주기에, 저는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저는 강해질 수 있어요!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우오오오오오!!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ㅡ흥, 무르다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조금만 더 가면… 골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윽, 야마토씨를 계속 피하는건 벅차…여기서 역전시키려면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서둘러선 안돼, 침착하게 생각하는거야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! 그러고보면, 코우가미가 초기화 했던 그 때…마지막에 닿았던건, 적인 카즈키씨였어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그 전에는 히로씨도 닿았고… 지금까지 봤던 중, 그 때가 가장 볼의 반짝임이 커져서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어쩌면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하지만, 혹시 실패한다면?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아냐, 분명 할 수 있어! 나 자신을…믿는거야!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야마토씨!!! 이걸 받아요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뭣…!?

 

중계 : 이,이, 이게 무슨 미나토 선수, 야마토 선수에게 패스했습니다ㅡ!? 이건 어떻게 된 일이죠!!!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….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무슨 생각이냐 이자식! 승부를 팽기치는거냐!?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적의 패스따위… 받을까보냐!!!!

 

미하마 코우지 : (알렉산더군이, 미나토의 공을 내던졌다…)

 

미하마 코우지 : (아앗, 그건가!!!)

 

ㅡ타앙…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됐다! 역시 그런거였어!!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이스패스에요, 감사합니다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…뭐? 대체 무슨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우오오오오오오오!!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하아앗!!!!

 

ㅡ푸웃! 탕탕탕…

 

에델 호크스 : 엇…….

 

중계 : 골! 골! 고오오오오오올!!

 

중계 : 드, 들어갔습니다ㅡㅡㅡㅡ!! 미나토 선수가 해냈습니다ㅡㅡㅡ!!!

 

중계 : 우왓!? 엄청난 돌풍과 반짝임입니다, 어떻게 된거죠 이것은!!!

 

미하마 코우지 : (미나토가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… 요리를 완성시킨거야…)

 

ㅡㅡ삐, 삐, 삐이이익

 

중계 : 그리고 이 순간 시합 종료 사인이 떴습니다!!

 

미하마 코우지 : 오늘 시합은 최고로 반짝였습니다.(…승부는 정해졌겠네)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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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막! 프리즘 볼

-Ride On Sportsman-Ship!-

해내라! 프리즘 슛 #6

 

 

 

중계 : 전반부에 비해 [에델 호크스]의 움직임이 좋아진듯 합니다만…

 

중계 : 점수차는 따라잡지도 멀어지지도 않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군요.

 

미하마 코우지 : 네, 그렇네요. 뭔가 돌파구를 찾아준다면 좋겠습니다만.

 

중계 : 그건 그렇고, 미나토 선수의 움직임이 조금 둔한 것 같네요?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후훗. ㅡ이제부터가 그의 진면목이 드러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내가 할 수 있는 것… 팀 모두의 움직임과, 상대의 틈을 잘 관찰하는거야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확실히 타치바나는 마크당하고 있는 거 같네. …마크당한다고 해야할까, 공격 패턴을 읽히고 있나보군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그렇다면…)

 

이치죠 신 : (저건… 미나토씨에게서 온 사인이야. [그대로 앞으로] 군요, 좋았어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다들, 오른쪽으로 달려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이치죠! 부탁할게!!

 

이치죠 신 : 알겠습니다~!

 

중계 : 오? 골 쪽에 있던 신 선수에게 패스가 잘 들어갔습니다! 고오오올! 들어갔습니다!!

 

중계 : 에델 호크스 2410 대 야마토 알렉산더 9500!

 

미하마 코우지 : 다들 오른쪽으로 달렸던건 페이크였던 모양이네요.

 

미하마 코우지 : 햄버그를 먹어보니 고기를 일절 쓰지 않은, 두부 햄버그였다는…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그런 상황이였습니다.

 

중계 : ……. ……그렇군요?

 

중계 : 오오 [에델 호크스], 호흡이 딱 맞는 깨끗한 패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!

 

중계 : 공의 반짝임이 증가하고 있어요-

 

미하마 코우지 : 이쯤 오니, 전원의 움직임도 활기를 띄는 것 같네요. (미나토, 지금 아주 좋아)

 

스즈노 유우 : 내 화려한 공놀림에 따라오질 못하나보군… 헤헷, 별거 아니구만!

 

스즈노 유우 : 미나토 형의 리드 덕에 엄청 움직이기 쉬운걸!

 

이치죠 신 : 응, 게다가 패스도 골도, 점점 통하는 것 같아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하지만, 이젠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. 여기서 큰 득점을 해내지 않으면, 어쩌면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타치바나 말대로야. 흐름이 좋지만, 지금대로라면…)

 

* * *

 

ㅡ파앙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제길, 역시 골은 무리였나! 처음부터 다시 한다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응? 지금, 공이 반짝인 것 같은…?)

 

* * * 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아…! 맞아. 그 때 코우가미의 슛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코우가미, 그대로 달려!! 모두 함께 공을 옮길테니까…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연습 때 그 슛을 넣어줘! 부탁할게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아자-! 전력으로 질주한다!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크큭, 그렇게 두진ㅡ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뭐야!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야마토씨, 당신 상대는 나야!

 

미하마 코우지 : 미나토 선수가 알렉산더 선수 마크로 붙고, 다른 멤버를 슛 서포트로 돌렸네요.

 

미하마 코우지 : 한 사람 한 사람, 패스를 하며 착실하게 골에 다가가고 있습니다.

 

미하마 코우지 : (이건… 어쩌면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이 너머로는 절대… 보내지 않겠어!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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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막! 프리즘 볼

-Ride On Sportsman-Ship!-

해내라! 프리즘 슛 #5

 

 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…왜 사과하는거지? 미나토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다들 거의 처음인데,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, 정말 감사하고 있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물론 야채는 갖고싶지만… 혹시 지게된다고 해도, 너무 신경쓰지 마.

 

다들 : ……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미나토선배는, 우리들로선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검까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뭐? 아니야, 코우가미. 지금건 그런 뜻이 아니라…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…. 억지로 끌려왔다던가 그런 생각 안 함다. 싫었으면 처음부터 하지도 않았어요.

 

이치죠 신 : 타이가군 말대로에요! 미나토씨가 우리를 의지해줘서 굉장히 기뻤는걸요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분명 열세긴 하지만… 반드시 이길 방법이 있을거라고, 나는 생각하고 있어.

 

스즈노 유우 : 게다가말야, 미나토 형은 언제나 요리라던가, 기숙사 일을 해주고 있잖아.

 

스즈노 유우 : 우리를 많이 생각해준다는 것도 알고 있구.

 

스즈노 유우 : 그러니까… 가, 가끔은, 좀 답례를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!

 

이치죠 신 : 맞아요! 다들 미나토씨를 도와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읏, 다들….

 

스즈노 유우 : 전지전능한 제우스에겐 우승 이외엔, 있을 수 없는 일---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엉! 무조건 우승이다! 더이상 우승은 미나토 선배만의 목표가 아냐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방금 전에 한 말은, 우리를 생각해서 한 말이겠지. 하지만, 속마음은 그게 아니지 않아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는…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도 이기고싶어. …아니, 반드시 이기자! 이 팀으로!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드디어 속마음을 들었네. 미나토의 마음에 최선을 다 해 답하도록 하지.

 

스즈노 유우 : 좋아, 간다!!

 

이치죠 신 : 함께 힘내봐요, 미나토씨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응. 다들, 정말로 미아ㅡ

 

ㅡ팡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미나토 선배! 이럴 땐 사과 안 해도 됨다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응, 고마워!!

 

중계 : ㅡ간식타임이 끝나고, 재료에 맛이 베어들었습니다. 드디어 후반전 시작합니다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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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막! 프리즘 볼

-Ride On Sportsman-Ship!-

해내라! 프리즘 슛 #4

 

 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알렉산더군의 공이 훌륭히 들어갔습니다. 이번건 상대팀에겐 운이 나빴네요…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칫…! 대체 왜!!!

 

삐ㅡ, 삐익ㅡㅡㅡ

 

중계 : 여기서 하프 타임! 15분 간식타임으로, 선수들은 대기실로 들어가게 됩니다. 

 

중계 : 현재 스코어는…

 

중계 : 에델 호크스 970 대 야마토 알렉산더 7800

 

중계 : 이것 참, 점점 점수차가 벌어져버리네요~. 미하마씨, 어떻게 생각하십니까-??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그렇네요. 이 간식시간은, 기분을 전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미하마 코우지 : (다들, 힘내길…)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…죄송햇슴다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아니, 타이가가 사과할 일은 아니야. 나 역시 충분히 주의치못해 미안했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나도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반칙을 저질러버렸어… 다들 미안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전반 종료로 7800대 970이라니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남은 시간을 생각하면, 꽤 벅찬 점수차야)

 

스즈노 유우 : …뭐, 이미 지나간 일을 신경써도 어떡할 수 없잖아. 앞으로 어떡할지를 생각하자고.

 

이치죠 신 : 맞아. 지금까지는 유키노죠씨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쳐왔는데…

 

이치죠 신 : 꽤 딱 붙어서 마크당하고 있지?

 

스즈노 유우 : 그랬지. 또 같은 방법으로 공격 해봐야, 아까처럼 분신 알렉에게 막힐거야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그럼 어떡하면 되냐고…. 도대체 알렉산더가 증식한다니 그게 무슨….

 

이치죠 신 : 으음-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모두들, 최선을 다해 이길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. 아직 포기하지 않은거야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캡틴으로서 내가 어떻게든 해야해, 라고 생각했지만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지금 말을 걸면, 오히려 모두의 방해가 되려나…)

 

* * *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하아….

 

ㅡ톡톡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응? 지금, 누군가 어께를…)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미-나토. 냄비 간은 어때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어!? 코우지씨….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꽤 벅찬 싸움이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네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하지만, 팀원들은 아직… 모두를 위해서 저는… 코우지씨, 저는 어떡해야만ㅡ

 

미하마 코우지 : 미나토….

 

미하마 코우지 : [모두] 가 아닌, [미나토] 는 어떤데?

 

미하마 코우지 : 점수차가 벌어져도 불리한 상황이어도, 모두가 절대 포기하지 않는건 어째서일까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네…?

 

미하마 코우지 : 이전에 얘기했던거, 기억나니? 미나토만이 가진 무기.

 

미하마 코우지 : 언제나 겸허한 자세로 누군가를 순수하게 존경할 수 있는건, 미나토의 굉장한 장점이야.

 

미하마 코우지 : 하지만, 자기비하와 겸허는 다른거야. 자신이 가진 힘을 조금 더 믿길 바라.

 

미하마 코우지 : 미나토가 모두를 믿으며 의지하는 것 만큼, 모두도 미나토를 믿고있어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다들, 저를요?

 

미하마 코우지 : 응, 물론이지. 그럼 이런건 어떨까?

 

미하마 코우지 : 모두를 위해, 모두가 믿어주는 자신을 미나토도 믿어보는거야.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그렇게 하면, 왠지 좀 더 강한 나자신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모두를 위해….

 

미하마 코우지 : 그래. …내 얘기, 전해졌을까?

 

미하마 코우지 : 앗, 이런, 슬슬 돌아갈 시간이네. 그럼, 마지막까지 힘내렴.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응원할게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가버렸다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강한, 나 자신이ㅡ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돌아가자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슬슬 하프타임도 끝인가….

 

스즈노 유우 : …뭐, 어떻게든 되겠지! 너희들에겐 이 몸, 제우스가 있잖아!

 

이치죠 신 : 응, 아무튼 할 수밖에 없지! 그쵸, 미나토씨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그래 맞아, 이치죠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모두, 내가 멋대로 벌인 일에 억지로 끌려오게해서 미안해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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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막! 프리즘 볼

-Ride On Sportsman-Ship!-

해내라! 프리즘 슛 #3

 

 

 

중계 : ㅡ시합 개시로부터 30분이 경과. 현재 스코어는!

 

중계 : 에델 호크스 780 대 야마토 알렉산더 3500

 

중계 : 미하마씨, 지금까지의 시합,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?

 

미하마 코우지 : 음-…. 흐름을 타고있는 알렉산더군 통솔팀 [야마토 알렉산더]에 비해,

 

미하마 코우지 : [에델 호크스]는 아직, 역전의 활로를 찾아내지 못하고있다…는 인상이네요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으음-… 야마토씨 5명을 상대하며 하려니, 제대로 된 작전을 생각할 수가 없네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야마토씨에 대한 압박감이 커서 패스를 제대로 주고받지 못하는 탓에 캐럿 수가 늘지 않고있어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어떡하면 좋지……)

 

ㅡ삐빅ㅡㅡㅡㅡ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!?

 

중계 : 아앗- 여기서 미나토 선수, 통한의 반칙ㅡ! 번 블랙입니다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아차…! 번 블랙….

 

중계 : 공을 10초 이상 들고있으면 검게 탄 것으로 취급하며 반칙이 됩니다.

 

중계 : 이 번 블랙에 대한 룰, 미나토선수도 당연히 알고 있었을 텐데요-?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그답지 않은 실수네요.(미나토…)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국자로 잘 섞지 않으면 재료가 냄비에 눌러붙어 타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,

 

미하마 코우지 : 공을 들고있을 수 있는 시간도 제한이 있습니다.

 

중계 : 네…. 프리즘 볼의 룰은, 요리와 통하는 구석이 있네요.

 

스즈노 유우 : 신경쓰지마 신경쓰지마, 맘에 담아둘 것 없어, 미나토 형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아아, 미안 스즈노…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…좀 더, 똑바로 정신 차려야돼)

 

이치죠 신 : 좋아, 볼 겟! …유키노죠씨, 부탁드립니다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알겠다!!

 

중계 : 아름답게 들어갔네요, 유키노죠 선수의 슛! 캐럿 수는…

 

중계 : 920! 반짝임은 약하지만, [에델 호크스],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갑니다!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해냈군, 한 번 더 가자, 신!

 

이치죠 신 : 네!

 

ㅡ삐삑ㅡㅡㅡ

 

이치죠 신 : ……어라?

 

중계 : 아~ 이럴수가, 여기서 다시 카드! 언밸런스 다이어트가 나왔습니다!

 

중계 : 미하마씨! 특정 멤버에게 공이 치우쳐져서, 밸런스가 나쁜 식사가 되어버렸습니다-.

 

미하마 코우지 : 냄비 재료도, 골고루 열이 가해지는 것이 중요하죠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제길, 이렇게 된 이상…!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연습 때 했던… 그 슛을 넣을 수 있다면, 이런 점수 차 쯤…!)

 

중계 : 단숨에 전선으로 뛰쳐나온 타이가선수, 기세좋게 슛-! 하지만 크로스바에 튕겨나갑니다!

 

중계 : 아아~~~!? 높게 오른 공이, 이럴수가, 그대로 알렉산더 선수의 발치에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…받아가지!!

 

 

 

 

posted by 덕후덕

* 스크린샷은 첨부하지 않습니다. 게임에 접속하여 모션, 보이스와 함께 봐주세요.

 

 

개막! 프리즘 볼

-Ride On Sportsman-Ship!-

해내라! 프리즘 슛 #2

 

 

 

중계 : 자아, 드디어 공이 준비되었습니다. 시합 개시합니다! 프리즘 오프!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하아아아아압!!

 

미하마 코우지 : 어이쿠, 알렉산더군 빠르네요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어엇!?

 

중계 : 아앗 이럴수가ㅡㅡㅡㅡㅡㅡ!! 알렉산더 선수 갑작스레 선고옹ㅡㅡㅡㅡㅡ!

 

중계 : 득점은 어떻게 되었을지… ㅡ1200캐럿입니다ㅡㅡ!!

 

중계 : 이건 상대 팀에게 큰 압박감을 주겠네요!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흥.

 

스즈노 유우 : 1200캐럿!? 패스를 주고받지도 않았는데, 한 방에!?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(소, 손 한 번 못 써봤어…)

 

이치죠 신 :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인데…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우리는 아무튼, 한 번 한 번의 패스나 슛을 정확하게 하도록 의식하자.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이치죠가 말한대로, 이제 시합은 막 시작했을 뿐이야. 괜찮아,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어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아아, 그래. 반격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똑바로 집중하자.

 

중계 : 한순간에 선제점을 허락해버린 [에델 호크스], 반격에 들어가나요!?

 

미하마 코우지 : 다음 공은 미나토선수가 잡았네요. 그대로 달려서ㅡ

 

미하마 코우지 : …됐다! 유키노죠 선수에게 훌륭히 패스를 넘기네요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(타치바나라면, 알렉의 마크를 잘 따돌릴 수 있을 터…)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타치바나!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맡겨둬, 미나…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ㅡ!?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왜 그러지? 겨우 이 정도냐?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보내줄까보냐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흐하하하하하!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덤빌 엄두가 안 나나?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왜 그러고 있지? 타치바나 유키노죠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(알렉산더가, 5명이 되었다…!? 진정하자, 이런건 말도 안돼…!)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크큭.

 

야마토 알렉산더 : ㅡ방해된다, 저리 비켜!

 

중계 : 이럴수가, 타치바나 선수 움직이지 않습니다!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알렉산더 선수가 공을 뺏어…

 

중계 : 넣었습니다~~~ 고ㅡㅡㅡㅡ올!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타치바나! 괜찮은거야!?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나는 아무래도… 엄청난 착각을 했던 것 같군…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알렉산더는 혼자서 싸우고 있는게 아니야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아니, 혼자지만, 혼자가 아니었어…?

 

타카하시 미나토 : …일단 진정해 타치바나, 야마토씨가 어땠길래?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혼자서, 다섯명 분 힘을 발휘하고 있었어…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움직임이 너무나 빨라서, 마치 내 눈엔 다섯명이 있는… 것 처럼 보였다.

 

코우가미 타이가 : 뭐라고요!? 그런 말도 안 되는…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저래서야… 빠져나갈 틈이 없어…!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덕후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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