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나의 마음 레오(※わたしの気持ち)
#3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레오. 목소리가 밖에까지 들려오더군. 신이 말하는대로 일단 진정해.
●사이온지 레오 : 유키님…!? 죄, 죄송해요!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내게 사과할 필욘 없어. 하지만…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려주지 않겠어?
●사이온지 레오 : 그게… 타이가군, 전혀 알아주질 않아요!
●사이온지 레오 : 마지막쯤엔 얘기조차 들어주지 않아서…!
●사이온지 레오 : (어라… 그런데 나, 어째서 이렇게 부글부글 하고있는거지)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그런가.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설득 할 수도 없었겠군.
●사이온지 레오 : 맞아요!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하지만, 그렇기에 카케루는 일단 그대로 두자고 했던걸지도 모르겠어.
●사이온지 레오 : 네?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『지금』은 무슨 말을 하더라도 타이가가 참가할 마음이 들지 않을거란걸 알고있던거겠지.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그걸 알고도 믿은게 아닐까? 『지금』이 지나면 돌아올거라고.
●사이온지 레오 : 아…. 그렇다면 저, 혹시 쓸데없는 짓을 해버린걸까요?
●사이온지 레오 : 심지어 화내고 왔는데….
●사이온지 레오 : (그래 맞아, 나… 슬퍼서, 화를 내는것 말곤 할 수 없었던거야)
●사이온지 레오 : (내 마음을 밀어붙이고, 타이가군이 뭔가 말하려 했는데도 돌아와버렸어)
●사이온지 레오 : (좀 더 잘 풀어낼 수 있었을텐데, 그것밖에 할 수 없는게 화가 났던거야)
●사이온지 레오 : (카케루군은 믿으며 기다렸는데… 기다리는 것 뿐 아니라, 모두를 이끌어주었는데!)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할 수 있는건 했어. 이젠 카케루처럼 믿으며 기다려보면 어떻겠어?
●사이온지 레오 : …….
●사이온지 레오 : 아, 알겠어요. 저 기다려볼래요.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고마워, 레오. 타이가가 언제 돌아와도 좋도록 우리들도 준비를 해두자.
●사이온지 레오 : 네!
●이치죠 신 : 다, 다행이다아….
●사이온지 레오 : 미안해요, 신군. …화풀이를 해버린 것 같아요.
●이치죠 신 : 아냐, 괜찮아! 나야말로 미안해. 좋은 답변을 해주지 못해서….
●이치죠 신 : 타이가군,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!
●사이온지 레오 : 네, 정말요!
●타치바나 유키노죠 :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.
●사이온지 레오 : 타이가군!? 돌아와줬군요!
●코우가미 타이가 : …딱히, 레오가 한 말때문에 온건 아니지만… 뭐, …미안했다.
●사이온지 레오 : 저도 죄송했어요! 함께 라이브 열심히 해봐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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