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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트데이 대감사제! 타치바나 유키노죠 SR [나의 마음] #3

덕후덕 2020. 11. 2. 15:44

 

화이트데이 대감사제!

나의 마음 유키노죠 (※私の気持ち)

#3

 

 

사이온지 레오 : 카케루군이 그렇게 열심인데…. 타이가군 너무해요.

 

이치죠 신 : 그, 그치만 카케루씨는 믿고 기다리는 것 같던데.

 

이치죠 신 : 괜찮을거야, 분명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렇게 믿어주는 카케루군을, 타이가군은 전혀 이해하려고도 안 하는데요!?

 

사이온지 레오 : 정말 그걸로 괜찮은걸까요!?

 

이치죠 신 : 레, 레오군… 일단 진정해봐.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치만…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레오. 목소리가 밖에까지 들려오더군. 신이 말하는대로 일단 진정해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유키님…!? 죄, 죄송해요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내게 사과할 필욘 없어. 하지만…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려주지 않겠어?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게… 타이가군, 전혀 알아주질 않아요!

 

사이온지 레오 : 마지막쯤엔 얘기조차 들어주지 않아서…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그런가.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설득 할 수도 없었겠군.

 

사이온지 레오 : 맞아요!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하지만, 그렇기에 카케루는 일단 그대로 두자고 했던걸지도 모르겠어.

 

사이온지 레오 : 네?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『지금』은 무슨 말을 하더라도 타이가가 참가할 마음이 들지 않을거란걸 알고있던거겠지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그걸 알고도 믿은게 아닐까? 『지금』이 지나면 돌아올거라고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아…. 그렇다면 저, 혹시 쓸데없는 짓을 해버린걸까요?

 

사이온지 레오 : 심지어 화내고 왔는데…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아니, 레오의 말은 분명 타이가에게 닿았을거야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지금은 잠시, 자존심때문에 고집을 부리고있는 것 뿐이 아닐까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조금 진정 한 뒤 떠올리는 것 들 중엔, 분명 레오의 말이 있을거다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결코 의미 없는 일도 아니고, 쓸데없는 짓도 아니야.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.

 

사이온지 레오 : 그럴… 까요…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그래, 그리고 레오의 말은 타이가가 돌아올 시간을 단축시켰을거야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할 수 있는건 했어. 이젠 카케루처럼 믿으며 기다려보면 어떻겠어?

 

사이온지 레오 : …….

 

사이온지 레오 : 아, 알겠어요. 저 기다려볼래요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고마워, 레오. 타이가가 언제 돌아와도 좋도록 우리들도 준비를 해두자.

 

사이온지 레오 : 네!

 

이치죠 신 : 다, 다행이다아….

 

타치바나 유키노죠 : (다들 널 기다고있어… 어서 돌아와라, 타이가)